오키나와 북부에서 유명한 쉬림프 웨건
일본 오키나와를 여행하다보면 당연히 맛있는 것들을 즐겨야합니다. 하지만 오키나와에는 생각보다 맛있는 음식이 다른 일본 지역보다 적은 편이어서 여행객들의 불만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사람에는 조금 심심하지만 괜찮은, 대만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인기있는 쉬림프 웨건이라는 식당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글맵에 등록하시고 코우리섬에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위치
코우리섬 내부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코우리섬을 구글맵에 입력하고 방문하면 도착하는 주차장 언덕 뒤에 있습니다. 1분 정도 돌아서 들어가야해요. 가게 자체가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주차장은 여러곳이 있기는 하지만 대만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가게여서 북새통을 이룹니다.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면 아래쪽에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는데, 그쪽은 매우 넓습니다. 그리고 무료입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건물과 웨이팅
과거에는 작은 푸드트럭에서 시작을 했고 유명해져서 현재는 건물에서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오키나와에 오래 거주하신 분 말로는 푸드트럭 때보다 맛이 약간 떨어졌다고 합니다. 필자는 이제 오키나와에 온지 2개월된 여행작가이기 때문에 과거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다만 이곳이 대만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가게라는 것 정도는 바로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웨이팅도 긴 편이었고, 입구에 대략적인 웨이팅 시간을 표시도 해줍니다. 이 날 방문했을 때에는 30분 정도의 대기시간이 있었습니다.
주문 방법
주문은 키오스크로만 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중국어/영어를 지원합니다.
아직 이곳은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가게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어 지원은 하지 않는 것 같고, 영어 메뉴의 단어 난이도는 매우 낮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메뉴판이 궁금하시면 사진 터치기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사진처럼 대기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문은 1층에서 하고 식사는 2층에서 받습니다. 한층 올라가보면 모니터에 대기번호를 표시해줍니다. 대략 35분 정도 걸려서 음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드링크바를 500엔 추가해서 주문했는데, 2층 픽업 장소에서 대기표를 보여주고 드링크 먼저 달라고 요청하면 대기표에 드링크바를 삭제하고 컵을 하나 줍니다. 음료를 기다리면서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음료를 들고 3층에 올라가서 바다를 구경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찍기에도 괜찮은 장소입니다.
가게를 구경해봅시다.
식당 옥상에도 올라갈 수 있는데, 코우리 대교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곳에는 테이블이 있어서 코우리 대교를 안주삼아 식사하는 것도 가능하지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약하지만 바람이 불어서 살짝 춥기는 했지만, 바람이 약한 날이라면 야외에서 식사도 꽤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사용되었던 푸드트럭에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고, 인상적인 로고와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라고 부스를 만들어뒀더군요. 작은 푸드트럭에서 시작해서 어떻게 성공했을까? 라는 주제로 스토리를 상상해보는 것도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이 가게의 마스코트인 새우를 모티브로한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다면 한번 구경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패션구성을 쉽게 만들어주는 흰색 티셔츠에 코우리 여행을 해본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는 특이한 그림이 들어간 아이템이 있어서 깔끔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코우리 쉬림프
대략 35분 정도 기다렸다가 음식을 받았습니다. 고민 없이 3층에 올라가서 코우리 대교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겼습니다.
기본 메뉴는 새우와 밥만 들어간 메뉴지만, 특별히 스테이크가 포함된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의 스타일은 약간 짠맛이 있어서 밤과 함께 먹으면 짠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매콤한 맛이 특징이라고 해서 방문했지만, 역시 대만 사람 기준이기 때문에 한국인에게는 매운 맛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엄청나게 맛있는걸 기대하기 보다는 코우리 대교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기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쉬림프도 괜찮았다고 생각하지만 스테이크가 더 맛있었습니다. 음료와 감자 튀김까지 합쳐서 총 3,020엔. 약간 비싼 감이 있지만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마치며
쉬림프 웨건을 방문하려면 고고렌트카의 차량 렌트는 필수입니다. 일일 버스투어로 가기에는 웨이팅이 길어서 음식 기다리다가 버스를 놓치기 때문에 멋진 코우리 대교를 건너며 도착한 섬에서 식사를 즐긴다는 느낌으로 방문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여 여러분의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정보를 많이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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