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없이 떠나는 일본 오키나와 여행
일본 오키나와는 렌트카 여행이 유명합니다. 다양한 관광지를 차량으로 편하고 신속하게 이동하며 해안가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죠. 하지만 여러분이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장농 면허여서 운전하기가 두렵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오키나와 오박사 연구소에서 운전을 하지 않아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투어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오키나와 북부 투어 일일버스
오박사 연구소에는 다양한 투어 상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투어 상품은 오키나와 북부 일일버스투어인데요, 여기를 누르면 예약 페이지로 바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쭉 읽어보고 예약을 할지 말지 결정하셔도 좋습니다. 운전을 할 수 없는 당신에게는 정말 편리한 여행이 될테니까요. 가격 또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티켓이 포함되어 있고, 여러분이 만약 오키나와 2회차 이상 여행이고 츄라우미 수족관을 이미 다녀왔다면 스킵하셔도 좋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요금제가 따로 있으니까요.
픽업 호텔 | 출발 시간 | 도착 시간 |
마키시역 앞 버스 정류장 | 08:00 | 18:50경 |
오키나와 현청 현민 광장 앞 | 08:10경 | 19:00경 |
르와지르 호텔 나하 | 08:20경 | 19:10경 |
더 비치 타워 오키나와 | 08:50경 | 18:20경 |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 | 08:55경 | 18:15경 |
더 문 비치 박물관 리조트 | 09:30경 | 17:45경 |
리잔시 파크 호텔 탄차 베이 | 09:35경 | 17:40경 |
인터컨티넨탈 만자 비치 리조트 | 09:50경 | 17:25경 |
오리엔탈 오키나와 리조트&호텔 | 없음 | 17:05경 |
버스투어 예약을 하고 여러분의 숙소 정보를 알려주시면 위에 시간표대로 여러분의 숙소로 버스가 픽업을 갑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시간표에 있는 호텔이 아닌 다른곳에 머물로 계신다면 현청 앞 현민광장에서 버스에 탑승하면 됩니다. 현민광장 앞에는 여러 관광버스가 있고, 그 중에서 TOYO BUS를 찾으세요. 그리고 그 곳에서 안내하는 분이 있는데 출석체크를 하면 어디에 앉을지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오늘 일일 버스투어는 일본어로 진행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왼쪽 사진에 있는 숫자를 읽을 수 있고, 오른쪽에 있는 토요버스만 읽을 수 있으면 충분해요. 오히려 이런식으로 일본 스타일의 여행을 즐겨보는 것도 이색적인 느낌이 될 것입니다. 한국인 투어가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관광 문화를 겪어보는 것도 굉장히 매력이 있습니다.
왼쪽의 시간은 버스가 출발하는 시간이에요, 여러분이 주차된 주차장에 언제까지 돌아오라고 알려주는 표지판이죠. 충분히 기념 사진을 찍고 간식을 먹고 돌아올 시간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만좌모
가장 처음 방문하는 장소는 만좌모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느낌입니다만 주변에 고속도로는 없어요. 여기는 입장료가 있고 100엔입니다. 자판기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한글이 지원되고 현금과 카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장해서 가볍게 산책을 돌아보세요. 시원한 바다와 넓은 뜰을 보시고 아래 사진의 코끼리 모양 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하나 남겨보시길 권합니다!
꼬끼리 모양 바위는 오랜 시간 파도가 깎아낸 자연의 공예품과 같은 것입니다. 어떻게 저런 모양이 나왔을까 참 신기하죠? 이 곳에서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안전 펜스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항상 안전에 주의해서 인증샷을 남겨보세요.
나고 파인애플 파크
19세기, 네덜란드 표류선에 의해 오키나와에 처음 파인애플 묘목이 들어오면서 파인애플은 오키나와의 특산품이 되었습니다. 특산품을 홍보하고자 만들어진 테마파크입니다만 가족과 함께, 아이와 함께 오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비록 겨울이라 약간 허전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봄 이후에는 좀 더 생생해진다고 하니 여러분이 방문할때에는 좀 더 예쁜 모습일 것입니다. 다양한 파인애플과 정글 느낌으로 기념사진을 남겨보세요. 그리고 작게나마 공룡 테마 파크가 있는데, 여기도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어른들끼리 가면 조금 유치할 수도 있겠지만, 이 자그마한 테마파크는 가족을 위한 장소거든요.
파인애플 파크는 표지판 루트대로 이동하면 어려울게 없습니다. 끝에 도달할 즈음이면 파인애플 상품이나 간식을 즐길 수 있어요. 오키나와산 파인애플을 먹어볼 수 있으니 하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잠깐 과자 구입 시간
코우리 섬에 가기 직전 잠시 과자를 구입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한국에서는 흔히 패키지 상품 쇼핑 끼워팔기라고 하는데, 한국인들이 특히 싫어하죠. 하지만 싫어하기에는 판매하는 물건들 가격이 너무 낮아서 귀엽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투어 상품 강매는 한국인보다 일본인 대만인이 더 싫어합니다. 가볍게 과자 몇개 정도만 구입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대략 30분 정도 밖에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신속하게 구입하고 버스로 가셔야해요. 물론 버스는 샵 바로 밖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코우리 대교와 코우리 섬
코우리 대교는 2킬로 미터 정도로 매우 긴 다리입니다. 이곳을 걸어보는 것도 추천하지만, 버스 투어에서는 시간에 제약이 있어서 이 멋진 다리를 건너 보기에는 약간 제한이 따르죠. 코우리 대교 다리를 직접 걸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렌트를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렌트는 이 곳 고고렌트카에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오늘 주제에서 벗어나므로 논외로 하죠. 잠시나마 버스로 에메랄드 빛 바다를 구경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코우리 섬에 방문했을 때에는 매우 날씨가 흐렸습니다만 여러분이 방문할 때에는 부디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코우리 섬 주차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매점이 있는데 그곳에서 잠시 식사를 하셔도 좋아요. 오늘 버스 투어에서는 별도의 식사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이 곳에 도달했을 즈음에는 점심시간이니까요. 아니면 조금 더 참았다가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오늘 버스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츄라우미 수족관이어서 코우리 섬보다는 수족관에 시간 할당을 더 많이 하거든요.
짧게 간식을 즐기고 에메랄드 빛 바다가 비치는 코우리 섬 해변을 걸어봅시다. 바다를 배경으로, 길게 뻗은 코우리 섬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도 한 장 남겨보세요. 코우리 섬은 정말 예쁜 섬입니다 😀
츄라우미 수족관
츄라우미 수족관은 주차장과 거리가 대략 5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서 안내원이 인솔을 해줍니다. 오른족 사진처럼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대략 이곳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후 1시에서 1시 30분 사이라고 하는데요, 떠나는 시간은 오후 3시 30분입니다. 식사를 즐기고 수족관을 관람하고 오키쨩 돌고래쇼를 구경하기에 딱 맞는 시간입니다. 돌고래 쇼가 오후 3시 시작이니 분배를 잘 하셔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티켓은 입구에서 안내원이 나눠줍니다. 입장권 아래에 있는 바코드를 수족관에 들어가셔서 개찰구에 찍고 들어가면 됩니다. 이렇게 버스투어로 방문하면 거의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어요!
수족관 내부로 입장하면 이런 것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작은 해양 생물부터 대형 해양생물까지 다양하게 존재해요. 그리고..
츄라우미 수족관의 마스코트인 고래상어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멋진 기념사진도 남겨보세요!
오키쨩 돌고래 쇼
수족관 관람을 마친 후 간단하게 식사를 하시고 이제 돌고래 라군을 지나 오키쨩 극장으로 향해봅시다.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지만 간혹 못찾으시는 분들이 계셔서 지도를 첨부해드립니다. 오키쨩 극장을 눌러주세요!
그럼 돌고래 라군을 지나서 오키쨩 극장에 도달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오후 3시 멋진 돌고래 쇼를 볼 수 있어요!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죠? 공연 시간은 10분입니다. 오후 3시 시작하는 쇼를 관람했다면 3시 10분에 끝나는데, 버스는 보통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해요. 버스에서 내릴때 시간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주차장까지 거리가 대략 500-600미터 정도 떨어져있어서 화장실 잠시 들렸다가 바로 이동하셔야 해요. 공연장 근처에도 화장실이 있지만 주차장에도 화장실이 있으니 줄이 길다면 그쪽으로 가는걸 추천해요.
버스투어 종료와 샌딩
오후 3시 30분 아쉬움을 뒤로하고 버스를 탑승하면 본문 서두의 시간표대로 여러분의 숙소에 샌딩을 해줍니다. 하지만 나하 시내에 도착할 시간 즈음에는 저녁식사 시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제거리 주변에서 내리려고 합니다. 식사를 해야하니까요. 제가 투어에 참여했을 때에는 딱 두곳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국제거리 동쪽과 서쪽에서요. 호텔 샌딩도 좋지만 국제거리에 내려서 식사를 하시고 국제거리의 밤을 걸어보시는건 어떤가요? 국제거리가 또 밤이 예쁘거든요.
마치며…
최근 오키나와 여행을 오는 한국인들이 많아졌습니다. 렌트카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지만 운전을 할 수 없거나 두려우신 분들이 계시겠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고고미디어 사이트에서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서 별도의 차량을 준비할 필요없는 픽업/샌딩 서비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소개해드리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