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의 성소 세화우타키

오키나와 세화우타키

남부 여행 가볼만한곳

안녕하세요 오박사 연구소 연구원S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오키나와 남부 드라이브시 방문해보면 좋을 장소를 한 곳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반드시 꼭 가보라고 추천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앞으로 남부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해드릴건데, 남부 여행하면서 한번쯤 방문해볼만 한 곳이기도 하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류큐 신이 처음 발을 내딘 곳


세화우타키는 [구글맵 링크]으로 위치를 저장할 수 있고, 오픈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입니다. 총 관람시간은 10~30분 정도로 짧습니다.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세화우타키까지 걸어가는데 시간이 더 걸릴거에요.

티켓은 주차장 휴게소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티켓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면 여기서 구입하지 말고 앞으로 소개할 다른 입구에서 구입하시면 되고, 성인 1인 300엔, 소인 150엔인데, 성인의 기준은 고등학생이상입니다.

세화우타키 입구

휴게소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대략 300미터 정도 이동하면 세화우타키 입구가 나옵니다. 여기서 아까 미리 구입한 티켓을 제출하고 입장하셔도 괜찮고, 티켓 수집이 취미이신 분들은 여기서 세화우타키 디자인된 티켓을 구입하셔도 됩니다.

입장 후에는 작은 방이 두 개 있는데, 이곳에서 간단한 안전교육을 합니다. 특별한 것은 없고, 돌길이 많아서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이동할때는 천천히라던가 지정된 도로 외에 나가지 말라는 등 간단한 내용을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브로셔는 한글버전도 있고, 다양한 언어로 되어 있습니다.

세화우타키 입장

간단한 안전 교육을 마치고 입장하면 기념비석이 있습니다. 뭔가 대단해 보이지만 그리 큰 장소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략 150~200미터 정도 걷습니다.

아주 잠깐 안내된 길을 따라 이동하면 바다 건너 구다카섬이 보입니다. 저곳이 류큐왕국의 신이 내려와 처음 자리를 잡은 곳으로, 지금 이 장소 세화우타키로 건너와 인간을 낳았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 단군신화와 비슷한 이야기입니다.

안내된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후우구이가 보입니다.
이곳은 무녀가 신을 기리며 제사를 지낸 곳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세화우타키는 금남의 구역으로 여성들만으로 운영되는 장소였습니다.

정글길을 따라서 50미터 정도 더 걸으면 다음 장소가 나옵니다. 정말 얼마 안걸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의 삼림욕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 한국에는 이런 식물이 없지 않나요?

세화우타키

브로셔 순서대로 방문했으면, 이번에는 유인치입니다. 이곳에서는 한해 농사가 풍년이 들기를 바라며 기도를 올리는 장소였습니다. 유인치는 류큐 왕국 슈리성 부엌 이름과 똑같다고 합니다.

안내판 루트를 따라 이동하면 이번에는 종류석 물이 떨어지는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성스러운 물이라고 하는데, 위에 있는 바위는 석회암이라 마시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오키나와 세화우타키

마지막은 대망의 산구이입니다. 세화우타키를 대표한 거대한 두개의 바위인데 삼각형으로 되어 있어서 옛날 사제들도 가장 신성하게 여긴 장소라고 합니다. 사진을 찍어보면 어떻게 이런 모양이 나올까 조금 신기하기도 합니다.
오키나와는 뭔가 대단한 것은 별로 없지만 이렇게 소소하고 작은 것들을 구경하기에는 좋습니다. 특히 오키나와 남부에는 석회암 관련한 다양한 자연 체험도 할 수 있거든요. 그럼 또 오키나와 여행정보로 여러분의 여행을 풍성하게 만들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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