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주먹밥 후쿠스케의 타마고야끼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시작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최근에는 나하 주변에서 여행의 시작과 끝까지 숙박하며 엑티비티를 픽업/샌딩 옵션이 있는 서비스만 이용하는 식도락 여행을 하시는 분들도 많아졌고, 렌터카를 이용해서 첫날이나 마지막날 나하 시내를 즐기는 분들. 이렇게 두 분류라 나뉩니다.
그럼 식사를 나하 시내에서 해결을 해야하는데, 일본 음식들은 맛있는게 많지만 보통 양이 적어서 디저트나 추가적으로 뭔가를 더 먹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오늘은 그런 부족함을 채워주기 좋은, 혹은 간식으로도 먹기 좋은 후쿠스케의 타마고야끼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게의 위치
식당의 위치는 제1 마키기 공설 시장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이긴 합니다만, 가장 유명한 곳이니 이곳을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구글맵은 이쪽에서 위치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지도 상단에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여러분 현재 위치에서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식당이라고는 하지만 의자가 몇 개 있을 뿐이고 별도에 테이블은 없습니다. 원래 주먹밥이 그렇게 간편하게 먹는 음식이니까요. 메뉴를 한번 살펴보고 어떤걸 먹을지 선택해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최근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왼쪽 사진에 네번째 토스트 빵으로 만들어진 주먹밥이라고 하는군요. 그럼 주먹빵 아닌가요?
주먹밥 주문
주문은 키오스크로만 할 수 있습니다. 현금만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습니다. 키오스크는 한글을 지원하므로 여러분도 어렵지 않게 쉽게 주문하고, 번호표를 받아서 기다린 다음 주먹밥을 수령하면 됩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매우 많기 때문에 조금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부의 모습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대기표가 굉장히 길었고 30분 정도 기다렸지만 두번째 방문했을때는 오후 2시 50분 정도로 늦게 갔기 때문에 대기가 거의 없었습니다. 식사로 해도 무관하고 간식으로 먹어도 좋긴 한데, 줄서는데 여행하는 시간을 낭비하기에는 조금 아깝잖아요? 식사로 하고 싶다면 10시에서 11시 사이 방문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이 가게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합니다.
드디어 나온 달걀 요리들
먼저 선보일 음식은 후쿠스케의 타마고야끼의 정말 타마고야끼입니다. 이건 주먹밥이 아니라 계란말이입니다. 계란말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다만 간이 좀 약해서 소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연구원S의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다음은 가장 기본 주먹밥입니다. 계란말이와 스팸을 얹었기 때문에 약간 소금간이 된 맛이 납니다. 작아보여도 은근 양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계란말이 튀김입니다. 계란말이를 한국식 핫도그처럼 튀긴 것입니다. 부드럽기는 하나, 바로 위에 주먹밥을 좀 더 추천합니다.
마치며…
오키나와에는 일본 본토보다 음식이 조금 단조롭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그 단조로움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즐거운 오키나와 여행을 위해 다음에 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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