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우치반타
여러분은 오키나와 북부를 여행하면 떠오르는게 무엇이 있나요? 츄라우미 수족관? 비세자키? 코우리 대교? 아니면 헤도 미사키 정도일까요? 물론 유명한 장소들도 좋겠지만 오늘은 조금 덜 알려진 장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카야우치반타라는 북쪽 끝 근처에 있는 장소입니다.
어디에 위치하고 있나요?
위치는 구글맵으로 들어가서 저장해두시면 좋습니다. 오키나와 북쪽 끝 헤도 미사키 근처에 있기 때문에 그곳을 방문하고, 중부나 남부로 돌아갈때 여러분의 드라이브 코스로 넣어두시면 좋습니다. 돌아가면서 방문을 추천한 이유는 높은 언덕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시원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니 헤도 미사키나, 대석림산 하이킹을 즐긴 다음 코스로 정하시면 됩니다.
카야우치반타란?
북쪽 헤도 미사키 근처에 있는 해발 80미터의 높은 절벽에 있습니다. 바로 옆이 바다이기 때문에 80미터라는 높이는 굉장히 높은 위치히며, 파랗고 에메랄드 빛을 발하는 오키나와 서쪽 해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헤야 섬이나 이즈나 섬까지 볼 수 있으니 바다 뿐만 아니라 멀리 있는 섬들도 한번 살펴보세요.
카야우치반타라는 이름은 카야우치(茅打) 강한 바람이 갈대를 때린다는 뜻과 반타(バンタ) 오키나와 방언으로 절벽으로 둘이 합쳐 강한 바람이 부는 절벽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필자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바람이 거의 없었고, 바람이 강하게 불더라도 안전 펜스가 충분히 설치되어 있으므로 안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세요.
방문하는 방법
구글맵에서 장소를 찍고 오박사 렌트카로 해당 장소에 도착해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사진의 건물이 보일 것입니다. 화장실이고, 별도의 안내 표지나 입장료가 없기 때문에 여러분이 알아서 진입을 해야합니다. 거리는 대략 100미터 정도 걸어가야하며 접근은 어렵지 않으므로 아래 사진을 보고 따라서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화장실 오른쪽으로 진입로가 있는데, 이곳으로 쭉 걸어서 들어가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길은 하나입니다.
절벽 아래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바다
짧은 숲길을 따라 길을 걷다 보면 이런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오키나와 앞바다입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은 새삼 시원하게 느껴질 거에요.
이런 정좌도 있는데, 저곳에 앉아서 잠시 쉬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아니면 편의점에서 간식을 구입해서 간단한 브런치 타임을 갖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분명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걱정스러워 하는 말이지만, 쓰레기는 방치하지 말아주세요
저기 보이는 장소는 기나마 어항이라는 곳입니다. 낚시인들에게 성지같은 곳이라고 합니다만 필자가 낚시에 무뇌한이라 자세한 설명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나마 항에 가셔서 낚시를 즐겨보세요.
마치며…
특별히 대단하게 볼 것은 없습니다만 여러분의 드라이브 코스에 이렇게 사소한 것들이 모여서 특별한 여행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부 여행시 렌트카 이동 동선에 접근성이 좋으므로 여러분 방문 리스트에 추가해보시길 바랍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오키나와 여행은 역시 오박사 렌트카와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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