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에서 가장 가까운 비치, 나미노우에 비치
오키나와 나하 시내를 여행하거나 출국 전 시간이 조금 남을 때 바다에 가고 싶다면?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나미노우에 비치를 추천합니다. 나하 도심 속에서 에메랄드빛 바다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데요, 자투리 시간에 잠깐의 여유를 누리기에 딱 좋은 장소랍니다.
비치에 가는 방법
나미노우에 비치는 나하 시내 서쪽 해안에 있어요. 유이레일 겐초마에역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 공항에서는 차로 10분 남짓 걸립니다. 나하 시내를 여행 중이거나 출국 직전에 잠깐 들르기에도 부담 없는 거리죠.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근처에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주차요금은 일반적인 오키나와 해변 주차장과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고고렌트카와 함께라면, 차량으로 편하게 가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수영 시즌 영업 시간
수영은 매년 4월부터 10월 말까지 가능합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여름인 7~8월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되니 조금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입장료는 없어요! 도심 속에서 오키나와의 바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니, 너무 좋지 않나요?
편의시설
비치 앞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마련돼 있습니다. 샤워실과 코인 락커는 유료지만 저렴합니다. 무료 대여용품도 있어요.
●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 코인 락커(사이즈별로 금액이 조금 달라요)
● 온수 샤워도 가능!
● 무료 대여용품: 어린이 축구공, 휠체어, 수상 보드
비치에는 해파리 방지망이 설치되어 있고, 안전요원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아요.
비치에서는 수영 이외에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 체험 다이빙, SUP 요가, 투명 카약 등은 사전 예약만 하면 이용할 수 있어요!
액티비티 & 바비큐
또 하나의 매력은 바로 비치 앞 바비큐 존!
시간에 여유가 있는 분들은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데, 장비 대여도 가능하고 세트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요. 예약은 필수지만, 음식을 직접 가져가서 장소만 빌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생맥주 서버도 대여되니, 비치 파티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도 있어요.
비치 앞에 있는 푸드트럭(키친카)에서는 간단한 간식이나 아이스크림도 팔아요. 수영하고 나서 먹는 아이스크림은 꿀맛이죠.
여행팁: 나미노우에구, 일몰
비치 바로 옆에는 오키나와 전통 신사인 나미노우에구가 있습니다. 비치에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수영 후에 조용히 신사를 산책하며 잠시 명상에 잠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잊지 마세요! 나미노우에 비치는 일몰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햇살이 바다 위로 천천히 떨어지는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 들어요.
마치며…
나미노우에 비치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잠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나하 시내를 여행하거나 출국 전에 시간이 조금 남는데 바다에 가고 싶지만 멀리 이동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도심 속 오아시스같은 나미노우에 비치를 추천합니다.
수영을 해도 좋고, 액티비티를 즐겨도 좋고, 그냥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쉬기에도 안성마춤. 오키나와 여행 중 ‘시간이 조금 남는데 뭘 할까?’ 싶을 때 고민하지 말고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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